도시계획·주택
1950년대 전쟁복구사업을 시작으로 1970년대까지 서울시는 「건축법」, 「도시계획법」, 토지구획정리사업 등을 공표하며 도시계획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서울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주거지역 개발이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한강맨션,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이 건설되었으며, 민간의 아파트 건설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도 마련되었습니다. 1989년에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공사가 출범했고 2000년대에는 강남과 강북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노후 주택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고자 뉴타운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0년대에는 재생과 보존에 초점을 맞춘 도시계획과 주택 정책을 이어갔지만, 노후·불량 주거지의 급속한 증가로 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이 요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는 기존 도시맥락을 보호하면서도 도심 노후 주거지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모아주택 제도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