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서울시는 천만 인구가 살아가는
첨단 스마트시티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반세기 전의 서울은
전쟁의 상흔이 가득한 도시였지요.
오늘날의 서울이 있기까지 어떠한 도시공간
계획과 해결책이 있었을까요?
1950
과거 서울의 전경
View of Seoul in the Past
1966
용산구 이촌동 판잣집 전경
View of a Shack in Ichon-Dong, Yongsan-Gu
1970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경
View of Yeouido Pilot Apartment
1960-1970년대는 기반시설 확충이 주요했던 시기입니다. 서울로 인구가 급격하게 유입되면서, 교통 체증,
주택 부족, 환경 오염 등이 심각한 도시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대대적인 도로 확충, 시민아파트 건설, 청계고가도로 및 여의도 건설 등 기초
기반시설 구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현재 서울의 밑그림을 그려갔습니다.
1982
한강종합개발사업 기공식
Groundbreaking Ceremony for the Han River
Comprehensive Development Project
1986
올림픽 경기장 건설 현장
Olympic Stadium Construction Site
1996
세종로와 광화문
Sejongno and Gwanghwamun
1980-1990년대에는 1986년 아시안 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유치함에 따라 적극적인 도시 개선과 미화 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한강의 종합개발계획과 한강변의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의 건설, 지하철 2-8호선 개통 등이 이 시기에 이뤄졌습니다. 폭발적인 중산층 주택 수요에 대응해 강남, 목동, 고덕, 개포, 상계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건설했습니다. 이러한 압축적인 성장으로 서울은 높은 수준의 대중교통 시스템,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2008
반포한강시민공원
Banpo Hangang Citizens’ Park
2014
북촌한옥마을
Bukchon Hanok Village
2024
여의도
Yeouido
2000년대는 지속가능한 도시, 첨단 정보기술IT 도시로 도약하는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청계천 복원, 서울숲 조성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대규모 공원 조성 사업이 시행되었고, 동시에 서울시 행정 전반의 전자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한편, 2010년대에는 인구 성장세 완화, 산업단지 쇠퇴 등을 맞이하며 도시재생이란 패러다임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낙후한 현 상황을 보존하는 데 지나치게 초점을 맞춘 까닭에 본질적 개선·개량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는
높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2020년대는 기후위기, 팬데믹, 디지털 대전환 등이
대두되는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는 적재적소에 투자와 개발을 추진하고,
개발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유연한 도시공간 계획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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